수업교실 5번째 모임 후기(7/30) 작성자 정보 작성자 에라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17.07.31 13:36 컨텐츠 정보 조회 5,465 댓글 1 목록 본문 언제나 같은 시간에 도착했는데 오늘은 뭔가 좀 더 싸~~ 한 느낌이었다. 보통 1~2명은 올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오지 않았다. 기다림은 이어지고 은석샘이 도착했다. 한 달에 한 번 오는 장소라 은석샘은 역시 인디공간의 비번을 기억하지 못한다 ㅎㅎ 문이 열리고 아직은 가구 냄새가 가득한 인디공간으로 들어섰다. 계속 있다보니 냄새가 더이상은 느껴지지 않는다. 사람은 역시 적응의 동물인가보다~ 방학이 시작되고 하나둘 떠나서인지 지금까지 모임 중 가장 적은 인원인 11명이 ㄷ자 형태로 둘러앉아 시작했다. 점심 때 도착한 은주샘까지 하면 12명이다. 집중력이 흐트러질 때 하기로 한 근황토크를 먼저 시작했다. 모두들 일상에서 잠시 벗어날 수 있는 방학의 기쁨을 느끼는 중이었고 그 중 '학교가 불편하다'라는 주제로 모임을 했던 대현샘의 스토리가 기억에 남는다. 아이들을 만나고 학교를 가는 것이 뿌듯하기도 했지만 '학교가 불편했던' 마음도 있었겠지. 그러니 그 제목에 꽂혔으리라.. 근황토크 중 은석샘이 폐렴이라는 소식을 들으며 슬픔..ㅜㅜ 무리하지 마세요~~ 잠시 휴식 후... 새로운 수업설계도 양식에 대한 은석샘의 브리핑이 있었고 수업나눔을 시작했다. 수업나눔의 기본원칙 나눔을 위한 안전한 장치를 만들어 주신다. 시간 절약을 위해 은석샘이 미리 준비해오셨다. 1. 자율성 - 공개를 할지 말지 선택할 수 있다. 2. 판단금지 - 있는 그대로 봐 주기 3. 수업자 입장 - 아이눈으로 수업보기처럼 수업을 보는 동안 수업하는 교사의 입장이 되어 보는 것이다. 4. 학생 향상도에 집중 - 수업 나눔의 목표에 맞추어 학생 향상도에 집중한다. 5. 장점 먼저 말하기 - 샌드위치 대화법 사용하기(장점-향상할 점-장점 순으로 말하기) 수업나눔 가이드라인 정하기 존중, 성장, 효율 3가지에 맞추어 모둠별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보았다. 네비를 켜면 제일 네비가 제일 먼저 하는일은? 자기 위치를 찾는 것이다. 수업을 잘 하기 위해 여기 모인 우리들도 그래서 자기 위치를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자기 수업을 보아야 한다. 혼자만 보아서는 발전할 수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함께 수업나눔을 해야 한다. '너무 논리적인 거 아님?' (ㅋㅋ 그래서 나부터 빼박 나눔 시작~) 수업나눔 목표 : 학생의 80%이상이 친구들의 발표에 경청한다. -경청하지 않는 이유? 아이들 목소리가 너무 작다. 자기와 상관없는 이야기라 생각. 놀고 싶어서.. <아이들 목소리 크게 하는 연습> 1. 볼륨그래프에 따라 모든 아이들이 매일 목소리 크기 연습하기 (오늘은 1단계 목소리, 내일은 2단계, 다음은 3단계... 모두 연습하는데 2주 걸림) 2. 일어서서 발표하기 3. 실제 마이크 사용하기 <경청하기 위한 아이디어들> 1. 아이들의 말 반영해주기 2. 아이들의 발표 이어주기(~와 같은 의견이네요. 공통점과 차이점 찾아 연결해주기) 3. 자리배치 ㄷ자로 하여 서로 잘 보이도록하기 4. 소란스러워지면 교사가 아이들로부터 멀리 떨어져 칠판 가까이서서 진정될 때까지 아이들 바라보기 5. 교사의 시선이 발표하는 아이 7 다른 아이 3으로 아이들 장악하기 6. 수업하는 영상 보여주고 함께 해결방법 찾아 이야기 나누기- 실천과제1. 2학기 시작과 동시에 수업약속 정하기 7. 나와 필요없는 이야기도 들어야할까? 라는 주제로 이야기 나누기 8. "친구가 발표할 때는 어떻게 하죠?" 중간중간 환기시키기 9. 경청 잘하고 있는 친구 칭찬해주기 10. <복사기><재방송> 친구 이야기 듣고 "**이는 ~~게 말했어요." - 중요한 개념을 가르칠 때 사용 11. 마음 읽어주기 - "힘들지?" 라고 말해주기 - 실천과제2. '미안해''고마워' 마음 읽어주기 <기타> 1. 사회적 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반복 연습이 필요하다. 일관되게 물어봐주고 계속 지도하기 - 오늘 친구들 말에 얼마나 집중했어? 손으로 표시 2. 몰입의 기술 : 한 걸음 다가가기(언제 다가갈지, 언제 물러설지 생각), 그 전에 아이들을 장악하기. 3. 학습정리 활용 팀 : 주제돌림 말하기는 고학년이 적당. 저학년은 모둠끼리 발표나 짝끼리 또는 써보게 하기 4. 보면서 듣는 것이 안 되는 아이도 있다. 수업나눔 목표 : 학생의 이해도를 80%이상으로 높이자. 1. 전시학습 내용 번개발표 2. 배운 내용 짝에게 설명하기(배운 내용을 내 말로 설명하는 과정) 3. 저학년 : 가상의 친구(인형)에게 설명하기 4. 수업목표와 수업형태가 일치하는지 확인하기 *교사의 교실 장악력 높이기 : 목소리톤 조절(잠깐의 쉼과 강약조절 필수) 최은주선생님 수업에서 배우자! * 매일 아침 브리핑-하루 일과 안내하고 미리 준비하도록 하기, 월요일 아침에는 일주일 생활 브리핑 문법에 대해 배우는 수업이라 개념을 심어주기 위한 수업활동임을 생각! <동기유발> -핵심개념 반복 대답하게 함. -지명답을 하지 않은 이유 : 대답이 뻔한 경우는 할 필요없음. 전체대답하게 하면서 듣고라도 대답할 수 있도록 함. 이 수업 자체가 주입식교육이 목표이므로 거수발표하지 않음 *은주샘 생각!! 학생들이 주의집중 못하는 것이 정상. 집중하도록 하기 위해 질문하고 2/3이상 집중하면 넘어감.(못하는 것이 당연하고 그러니 알려주면 되고 그 어려운 걸 해내는 아이들이 고마운 것이고, 오래 붙잡고 공부시키면 미안한 것이었다...) 질문은 작은 단위로 쪼갤것. 전시학습 상기는 짧게, 오늘 수업과 연결만 시켜주면 됨. <학습안내> - 사람(머리, 몸통, 팔, 다리)과 문장(주어, 목적어, 서술어) 연결짓기 : 문장에서도 꼭 필요한 것이 있고 머리카락과 옷처럼 화려하게 꾸며주는 것이 있음 - 질문을 통해 계속 수업을 이끌어감 ---질문을 하면 본능적으로 생각하게 만듦. *은주샘 생각!! 아이들 입에서 듣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질문을 만듦. 아이들은 기본적으로 모른다고 생각함. 아이들에게 교사말은 어렵다. 그러므로 답을 못 찾으면 바로 힌트를 제시함. <집중시키기> - 칠판 보지 말고 선생님을 보면서 배운 내용 대답하기 - 반복해서 질문하고 질문은 변형하여 또 질문 - 활동 정리하면서 다음 활동으로 빨리 넘어감(말의 강약, 쉼 중요) 속사포 질문- 빠르고 짧은 질문 질문의 변주 - 예상을 깨는 질문 선생님의 시선을 여러 방향으로 쏘아줌으로써 아이들을 전체적으로 모두 파악함. <지시하기> - 아이들 활동 중 일어날 일을 미리 예상하고 세세한 디테일에도 신경을 쓰도록 함. (문장카드를 묶은 고무줄이 없어질 것을 미리 생각하고 질문을 통해 어떻게 관리할 지 신경쓰도록 만듦. 이전에 사용한 카드 정리도) *은주샘 생각!! 일어날 일을 미리 생각하고 알려줌. 예방하고 지적해주지만 지킬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음. 예상했던 일이 일어났을 경우, 실수로 인정하고 넘어감.(아무말 없이 고무줄을 다시 준다는 말씀을 듣고.. ㅎㄷㄷ) - 한눈카시 : "하나 둘 셋 하면 선생님을 봅니다. 하나 둘 셋" --- "감사합니다" --- 집중되면 바로 설명 들어감(활동 전환 시간이 짧으므로 수업에 확보되는 시간이 많아짐) - 훑자소피 : 교사의 시선이 아이들을 놓치지 않고 골고루 분산되며 확인함. 이미 모두 하고 계신다. 이런 수업기술들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었던 것이구나!! 교사의 동선과 시선 - 교실 전체를 빨리 접근하기 위한 ㄷ자 배치 : 계속 궤간순시!! - 전체 훑어보기(집중 못하던 아이도 순간 들어오는 시선에 집중할 수 밖에 없다) - 하던 일을 멈추게 했을때 "미안해요" 마음 읽어주기 - 교사가 원하는 것은 짧고 분명하게 말한다.("잠깐만 카드는 놓고. 눈은 돌리고. 대답은 크게") *은주샘 생각!! 아이들은 질문을 할 때 또랑또랑 해지므로 질문을 쪼개서 한다. 오개념을 가진 아이의 대답을 정리에 활용하기 위해서 아이가 부끄러워하지 않도록 안아주며 마음 읽어줌. <발표를 못하는 이유> - 모두 나를 보고 있다는 부담감 - 틀릴까봐 *은주샘 생각!! 발표의 의미는 내가 아는 것을 나의 말로 이야기하는 것. 그러므로 아이들이 수업(학습)에 참여하는 시간을 높게하는 것이 중요. 아무도 대답하지 않을 때 학급의 까불이가 엉뚱한 대답을 하기도 한다. 나는 그 대답을 하기 위해 생각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므로 그 대답에도 '고맙다'고 표현한다. 쓸데없는 소리는 없다라고 생각하므로 아이들의 말을 도와주는 효과가 있다. ---수학시간 아이들의 발표를 독려하는 말--- 지금 머리가 아픈 사람이 있을 것이다. 그것은 대답은 안하지만 끊임없이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것은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답을 알고 있는 아이들 대답하지 마라. 정답을 말해서 친구들의 생각을 방해하지 마라... <기타 팁!> - 반복질문에 대답하다 보면 저절로 외워진다. - 투명칠판- 선생님 앞에 투명칠판이 있다 생각하고 배운 내용을 상상하여 마인드맵을 해 보라. - 딴 짓하는 아이들 행동을 파악하고 있지만 지적은 하지 않음. 다만 기록함. 내가 지적하는 경우 관계를 망치고 내 기분, 아이 기분 깨짐. 득보다는 실이 많음. - 관계 맺기는 아이들의 행동에 대해 좋은 의미를 붙여주는 것이다. 교육과정 재구성 팁!! <재구성의 이유> - 시수 확보 : 창체를 확보하면 내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생긴다. - 효율적 운영 : 행사 따로 수업 따로 되지 않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다. <재구성 유의점> - 주제 통합, 온작품 읽기를 하기 위해서는 학부모에게 안내가 꼭 픽요함(시수와 교육과정을 맞춤) - 교육청 지침 수행을 위한 시간은 교과시간에 확보하여 창체 시간을 확보하면 내가 원하는 것을 할 시간이 창체에서 15시간 정도 확보됨. - 행사 시수 미리 빼두기 - 재구성을 위해 2학기 교육 내용에 대한 전체 파악이 필요 - 국어는 반드시 텍스트와 함께 봐야 함. - 프로젝트는 한 학기에 1개만이라도 성공해 보도록 계획할 것 <재구성 절차> 1. 주당 시수 파악 2. 전담제외 내 수업시수 확인 3. 학교행사 파악 4. 수업 내용과 일치되는 행사 확인하고 진도 수정 5. 재구성표를 만들고 교과서 목차에 떠오르는 아이디어 기록 *주안을 미리 해둠(캠스캐너로 찍어서 계속 추가하고 기록하여 주안 만들기 자료로 활용하고 있음) <교육과정 재구성 이렇게 시도해보자> 1. 단원별 차시 지도계획 출력 2. 계열 조정할 것이 있는지 찾는다. 단원 배열 순서 조정 3. 같이 할 사람을 포섭하라 - 수업자료 미리 만들기. 내가 다 한다 생각하고 그들에게 퍼준다는 마음으로 해라. MT 준비 이야기 1일 - 놀이, 게임 활용수업(은주샘), 프로젝트 작성(동학년), 힐링캠프, 별보기, 뒷풀이 2일 - 렛츠런, 수업축제 계획 못가서 넘 아쉽다능 ㅜㅜ 마무리 많이 배우고 놀라는 시간이었다. 내 기준으로만 아이들 바라보고 혼자 답답해하던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한 번 가르쳤다고 알기를 바라는 것은 내 욕심이다. 아이들은 당연히 모른다. 알면 고마운 것이고 마음은 항상 표현해야 함을 다시 한 번 느낀 시간이었다. 8월에는 1박2일인데 못 가게 되어 너무나 아쉽다... 은주샘 정말 많이 배웠네요. 감사합니다^^ 폐렴투혼 온몸 불살라주신 은석샘 너무너무 고마워요. 빨리 회복되시길 바랍니다^^ 많은 아이디어 나눔 해주신 수업교실샘들 감사합니다~~^^ ++근데 사진이 왜 다 누웠을까.. ㅜㅜ 추천 0 비추천 0 SNS 공유 관련자료 댓글 1개 담쟁이샘님의 댓글 담쟁이샘 이름으로 검색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17.07.31 20:00 사진도 언니 마음을 대신하는??ㅎㅎ방학 중인데도 열공하시고 이렇게 나누어 주셔서 고맙습니당~ 지금도 충분히 고지에 계신데 몸을 낮추어 함께 나누며 성장하려는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2학기에 안성행복교실에도 전파 부탁드려요ㅎㅎ 사진도 언니 마음을 대신하는??ㅎㅎ 방학 중인데도 열공하시고 이렇게 나누어 주셔서 고맙습니당~ 지금도 충분히 고지에 계신데 몸을 낮추어 함께 나누며 성장하려는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2학기에 안성행복교실에도 전파 부탁드려요ㅎㅎ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목록
담쟁이샘님의 댓글 담쟁이샘 이름으로 검색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17.07.31 20:00 사진도 언니 마음을 대신하는??ㅎㅎ방학 중인데도 열공하시고 이렇게 나누어 주셔서 고맙습니당~ 지금도 충분히 고지에 계신데 몸을 낮추어 함께 나누며 성장하려는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2학기에 안성행복교실에도 전파 부탁드려요ㅎㅎ 사진도 언니 마음을 대신하는??ㅎㅎ 방학 중인데도 열공하시고 이렇게 나누어 주셔서 고맙습니당~ 지금도 충분히 고지에 계신데 몸을 낮추어 함께 나누며 성장하려는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2학기에 안성행복교실에도 전파 부탁드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