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로서의 지도와 나침반을 갖게 해 준 행복교실 1년 과정 작성자 정보 작성자 노동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17.01.03 21:04 컨텐츠 정보 조회 9,995 댓글 1 목록 본문 '교사는 적성에 안 맞는 것 같아.' '아이들을 무섭게 못 하겠어.' '무섭게 해도 그 때 뿐이고... 친절하게 대해주면 기어오르고' '옆 반 선생님은 애들 잘 통제하는 것 같은데, 나는 왜 안 되지?' 행복교실을 하기 전까지 이런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한다는 생각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그런데 행복교실에 함께 한 이후로 교사로서 긍정적인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갑자기 다 잘 된 것은 아니고, 행복교실을 하고나서도 1년 내내 학급 내에서 저의 실패는 계속 되었습니다. 다만, 행복교실을 하고나서 그 전과 달라진 점은 첫 번째로 제가 한 실패에 단순히 좌절하고 머무르기 보다는 실패를 좀 더 건설적인 방향으로 활용하여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내가 하는 게 비록 조금 서툴다할지라도 지금 내가 가는 방향은 맞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행복교실을 하면서 특히 좋았던 점은 나와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선생님들을 만날 수 있었던 점입니다. 함께 자리하면서 위로도 얻고 조언도 얻으면서 조금씩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민주적 학급운영시스템에서 배운 의사소통기술을 교실에 적용하면서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말하는 방법과 사과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문제해결 8단계를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기르게 할 수 있었습니다. 123매직을 1학기 후반부터 적용하면서 아이들이 문제행동을 조절하게 할 수 있었고, 바닥에 떨어져 있던 교사 권위를 살릴 수 있었으며, 아이들 사이의 문제 해결에 온 에너지를 다 쏟았던 제 자신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에니어그램을 통해 제 자신의 기질, 그리고 행동패턴을 파악하여 알아차리고 행동할 수 있게 되었으며, 아이들의 기질도 파악하여 아이들의 행동이면에 있는 목적을 파악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그 덕분에 아이들에게 내는 화를 줄이고 아이들과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고민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또한, EFT를 배우면서 내 안에 일어나는 답답함과 분노, 슬픔을 해결하는 도구를 갖출 수 있게되었습니다. 덕분에 아이들로 인해 생긴 분노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체계적 교수학습법을 배우면서 다양한 수업방법을 알게되어 수업을 좀 더 역동적으로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학급운영에 집중한 한 해였기 때문에 수업 부분은 실천을 많이 못했지만, 수업에 대한 생각을 넓힌 것을 바탕으로 다음에 한다면 좀 더 잘할 수 있을 거란 확신이 듭니다. 톨스토이는 '세상에서 가장 큰 행복은 한 해가 끝날 때 그 해의 처음보다 더 나아진 자신을 느낄 때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제게 2016년 한 해는 지금까지의 그 어느 1년보다도 많은 성장이 있었던 한 해입니다. 무엇보다 함께 하면서 서로가 더 큰 성장을 얻을 수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는 점이 가장 큽니다. 정말 힘든 한 해였지만, 힘든 것을 견디고 성장한 제 자신을 보며 기쁨을 느낍니다. 그리고 2017년이 더욱 기대가 됩니다. 2016년 한 해 동안 행복교실 1년 과정 함께 해온 선생님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교실 통해 함께 할 수 있는 자리 만들어주시고, 교사로서 행복하게 지낼 수 있게 도와주시고, 행복한 교사로서 모델이 되어주신 지니샘께 감사합니다. 지니샘께서 저희에게 주신 것들을 바탕으로 더욱 깊게 하고, 받은 것을 나누는 교사가 되겠습니다. 추천 0 비추천 0 SNS 공유 관련자료 댓글 1개 ugenie님의 댓글 ugeni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17.01.23 15:22 지난 모임 때 표정을 보니 생글생글 웃는 모습이 참 보기 좋더군. 더 따뜻하고 즐기는 사람이 된 것 같아 기뻤어. 쉬운 길은 아니었지만 1년의 마지막까지 함께 하니 한 단계를 넘어서는 게 느껴진다. 우리 함께 한 시간들이 너에게 힘이 되어줄 거야. 앞으로 나가자! 지난 모임 때 표정을 보니 생글생글 웃는 모습이 참 보기 좋더군. 더 따뜻하고 즐기는 사람이 된 것 같아 기뻤어. 쉬운 길은 아니었지만 1년의 마지막까지 함께 하니 한 단계를 넘어서는 게 느껴진다. 우리 함께 한 시간들이 너에게 힘이 되어줄 거야. 앞으로 나가자!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목록
ugenie님의 댓글 ugeni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17.01.23 15:22 지난 모임 때 표정을 보니 생글생글 웃는 모습이 참 보기 좋더군. 더 따뜻하고 즐기는 사람이 된 것 같아 기뻤어. 쉬운 길은 아니었지만 1년의 마지막까지 함께 하니 한 단계를 넘어서는 게 느껴진다. 우리 함께 한 시간들이 너에게 힘이 되어줄 거야. 앞으로 나가자! 지난 모임 때 표정을 보니 생글생글 웃는 모습이 참 보기 좋더군. 더 따뜻하고 즐기는 사람이 된 것 같아 기뻤어. 쉬운 길은 아니었지만 1년의 마지막까지 함께 하니 한 단계를 넘어서는 게 느껴진다. 우리 함께 한 시간들이 너에게 힘이 되어줄 거야. 앞으로 나가자!